• icon
      NEW

      [이슈+] 닭고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2026.04.01
      [닭고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육류, 그 가격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닭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육류인 닭고기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우선 닭고기 한 마리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꽤 복잡한 과정과 여러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튼튼한 병아리를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해 병아리가 어른 닭이 될 때까지 필요한 양질의 사료를 만들어야 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닭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현대식 축사도 필요합니다. 농장에서 잘 자란 닭을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가공할 최첨단 도계장도 필수적입니다.

      이렇게 닭고기 생산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하림과 같은 회사를 육계 계열화업체라고 합니다. 하림의 경우 사육농장과 도계 가공공장에 동물복지 시스템까지 도입해 생명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양질의 닭고기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병아리 확보
      🌾
      양질의 사료
      🏠
      현대식 축사
      🏭
      최첨단 도계
      닭고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이렇게 복잡한 과정과 수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닭고기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국내 닭고기 시장은 하림과 같은 계열화업체와 무관한 일반농가의 생계(살아 있는 닭) 유통 물량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산지에서 유통되는 생계 시세(생계 유통업체가 살아 있는 닭을 구매하여 유통하는 가격)가 절대적 영향을 미칩니다.
      닭고기 가격결정 산식은 좀 복잡하지만 기준은 생계 가격이 됩니다. 닭고기 값은 생계 가격 시세와 운반 비용을 합한 값을 육계 수율로 나누고, 여기에 도축 비용을 합해 계산합니다. 생계유통가격은 정부와 협회 등에서 고시하고 이 고시된 가격이 유통 당사자들의 거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하림과 같은 계열화업체는 가격 결정권이 없습니다.
      [육계 도계육 가격 결정 산식]
      Pt = Ct-1 + Ctrans g + Cslt
      육계 도계육 가격 (Pt) : 닭고기 공장도 가격
      생계 가격 시세 (Ct-1) : 전일 생닭 시세
      생닭 운송비용 (Ctrans) : 농장에서 도계장까지의 운반비
      정육환산율 (g) : 도축 후 신선육 중량 비율(수율)
      도축 제비용 (Cslt) : 도계 및 판관비 등 생산원가
      "하림과 같은 계열화업체는 가격 결정권이 없습니다."
      투명한 닭고기 가격 공시
      2017년부터 소비자들이 닭고기 유통가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닭고기 가격공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닭고기 가격공개는 ▲생계 유통업체가 살아 있는 닭을 구매하여 유통하는 가격 ▲육계 계열화사업자가 농가로부터 살아 있는 닭을 구입하는 가격 ▲도계 후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대리점에 판매하는 가격 등이 해당됩니다. 누구나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됩니다. 하림의 경우 대리점과 할인마트, 프랜차이즈 등에 닭고기를 유통하고 있고 거래 가격은 생계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최근 닭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
      최근 닭고기 가격이 올라 걱정이 많으시죠? 그 이유는 생계 공급 감소로 인한 산지 유통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생계유통 시세의 상승 원인은 2025~2026년 동절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입니다.

      실제 이번 동절기 육용 종계(식용 닭을 생산하는 부모 닭) 살처분 규모는 약 40만 마리로, 전년 동기(12만 3000마리) 대비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육용 종계 살처분 규모
      전년 동기
      12.3만 마리
      이번 동절기
      40만 마리 (3배↑)
      "이는 국내 전체 육용 종계 사육 마릿수의 약 5%에 달하는 수치로, 닭고기 생산의 원천인 병아리 수급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했습니다." 여기에 AI 발생 시마다 내려지는 이동중지 명령으로 인해 도축 물량의 유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도 수급 불안을 심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 영향으로 시장에서 육계 공급이 사실상 줄어들었습니다.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
      국내 닭고기 시장은 앞서 설명한 대로 하림과 같은 계열화업체와 무관한 일반농가의 생계 유통 물량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등락하며 가격이 결정됩니다. 배추, 마늘, 양파, 고추 등 주요 농산물의 산지 거래가격이 기후나 작황에 따라 급등락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닭도 동절기 AI로 살처분 되거나 외기온도 및 질병 등 증체 지연, 수급 불안정으로 시세가 등락하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닭고기 가격 인상은 생계 가격 상승분이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조치로 하림과 같은 계열화사업자는 가격 결정권을 가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중동 전쟁 사태 여파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닭고기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해가 되셨지요? 이제 닭고기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닭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하림 등 주요 계열화업체들은 부족한 닭을 늘리기 위한 정부의 수급 조절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열화 사업자들과 함께 닭고기 수급난 해소를 위해 3월 초부터 육용 종란 800만 개를 순차적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림 등 계열화업체들은 수입한 종란으로 부화한 병아리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입식시켜, 삼계탕 등 수요가 집중되는 5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철 성수기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급 안정화 Action Plan
      정부 수급 조절 대책 적극 협력
      육용 종란 800만 개 순차적 수입 (3월 초~)
      여름철 성수기(5월~8월) 물량 차질 없는 공급 준비
      NEWS
      뉴스룸 바로가기